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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구토 원인, 식이, 소화기계, 질병

by 쿤집사 2023. 2. 16.

[고양이 구토 원인, 식이, 소화기계, 질병]

 

  • 고양이 구토
  • 고양이 구토 원인
  • 고양이 구토 치료
  • 고양이 오연성 폐렴

 

1. 고양이 구토

구토란 다양한 요인들로 인해 위장 속 내용물이 식도를 거쳐 입 밖으로 나오는 증상을 의미. 구토는 소화기 내의 내용물이 입 밖으로 꺼내져 나오는 증상이기 때문에, 대부분 구토물은 구토 전 섭취했던 음식물이 섞여 나오는 양상을 보임. 그래서 단편적으로 보여지는 구토물의 색이나 형상만으로 구토 원인 정확히 알 수 없음.

 

2. 고양이 구토 원인

고양이 구토 원인은 식이적 요인, 소화기계 이상, 소화기계 외 이상 질병으로 구분 지을 수 있음.

 

2.1 식이적 요인

식이적 요인으로 인한 구토 중 가장 많은 원인은, 정상적인 음식물 섭취 후 발생하는 구토임. 사료, 간식의 변경 및 추가와 같은 식이 요인에 변화가 있을 때 구토가 발생할 수 있음.

 

식이 변화가 없더라도, 먹은 음식의 양이 너무 많거나, 급하게 먹었다면 구토증세가 발현될 수 있으며, 너무 먹지 않는 것 또한 구토의 원인이 될 수 있음.

 

식이적요인에 의한 가벼운 일회성 구토는 별 다른 치료 없이 적절한 식이조절만으로 회복 가능.

 

독성 물질 섭취 시 구토 증세 발생 가능. 독성 식물 또는 화학 약품 등 독성 물질이 포함된 어떤 것을 먹었다면 구토증상을 보일 수 있음. 고양이가 독성물질을 섭취를 하고 구토 증상을 보이면서 그 정도가 심하다면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즉시 병원에 내원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시급함.

 

2.2 소화기계 이상

소화기계 질병은 고양이의 구토를 유발할 수 있음. 식도, 위장, 소장, 대장, 췌장 등 소화과정 담당장기에 문제가 있을 때 구토를 주요 증상으로 보일 수 있음. 그중 식도, 위장, 췌장문제로 인한 구토가 소화기계 질병으로 인한 구토 원인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함.

 

이물질 섭취 또한 구토의 흔한 원인임. 소화가 되지 않는 이물질을 고양이가 섭취하고, 이물질이 소화기계를 따라 이동하거나 머무르면서, 소화기관을 자극하거나 상처를 입힌다면 구토가 유발될 수 있음.

 

특히 실과 같은 선형 이물질 섭취는 단순 이물질 섭취 보다 더 넓은 소화기계 범위에 손상을 가할 수 있음. 심할 경우 입부터 대장까지의 모든 기관에 손상을 입히는 경우도 발생하기 때문에 선형 이물은 매우 위험함.

 

소화가 되는 음식을 섭취했음에도, 이 음식이 소화기관을 따라 소화가 되지 않고, 어딘가에 걸린 상태로 머무르며 문제를 유발하는 경우도 있음.

 

2.3 기타 이상, 질병

소화기 질병 외 이상 증상, 질병에 의해서도 구토 유발 가능. 소화기관과 인접한 장기나, 중추신경계 질병에 의해서도 구토 증세를 보일 수 있음.

 

구토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지만, 소화기계 문제를 제외한다면 내분비 질환, 대사성 질환 등 전신성 질환이 구토유발 원인의 우선순위로 고려될 수 있음.

 

신부전으로 인해 요독증 발생과 이 요독증에 의해 구토가 발생할 수 있음. 전해질 불균형, 간부전, 암, 악성종양 및 각종 질환의 말기에서도 만성적인 구토증세가 보임.

 

감염성 질환도 구토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음. 위장간의 바이러스, 세균, 기생충 감염이 구토구토 유발의 주된 원인 경우가 많음. 감염성 질환에 의한 구토는 설사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음.

 

최근 약물 복용 병력이 있거나, 스트레스 요인 또한 구토의 원인이 됨. 병원 약을 먹기 시작한 후 구토 증세를 보인다면, 약물 처방 병원의 수의사와 상의 후 약물을 조정이 필요함. 고양이가 약을 먹고 구토증상을 보인다고 해서 약물 복용을 임의로 중단하게 되면, 약의 복용 목적인 질병 치료를 놓치게 되기 때문에 임의 중단이 아니라 약물 조정이 필요함.

 

환경이나 식이에 대한 변화 등 기타 특이사항이 없음에도 고양이가 구토 증세를 보인다면 이는 스트레스가 원인일 수 있음. 이 경우 고양이 스트레스 원인 요소 제거 및 환경 개선 필요.

 

고양이의 구토는 스트레스보다는 식이나 소화계 관련 문제로 유발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처음부터 스트레스를 원인으로 단정 짓는 것은 위험할 수 있음.

 

고양이에게 구토를 유발하는 원인은 너무나 다양하기 때문에, 구토 증세 발현 시 자세한 검진이 필요함. 고양이의 과거 병력과 구토 증상에 따라 복부 초음파, 혈액, 엑스레이 검사가 진행되고 상황에 따라 조형, 내시경, CT 촬영등의 추가 검진이 필요할 수도 있음.

 

3. 고양이 구토 치료

3.1 식이조절

구양이 구토 치료 시 식이 조절은 필수 사항임. 구토 증세를 보이는 고양이는 사료와 물만 먹을 수 있도록 하고 병원에서 처방받은 영양제를 제외한 간식, 기타 부식 등은 급여하지 않는 것이 구토 치료에 좋음.

 

사료를 먹지 않는다고 해서 간식을 주식으로 급여하는 것은 구토 회복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상태를 더 악화시킬 수 있음.

 

3.2 병원 치료

구토를 자주 하고 컨디션이 나쁘다면 병원 치료를 권장함. 병원에서 구토의 원인과 현재 고양이 몸 상태를 정확히 파악해서 상황에 맞는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함.

 

식이 조절 만으로 회복되지 않는 구토의 가장 흔한 원인인 위장관염, 소화기 장애로 인한 구토는 식이조절과 함께 소화기 운동능력을 정상화하는 약물 처방을 병행함.

 

소화기 외 질병으로인한 구토를 한다면 문제의 원인이 되는 질병 치료를 우선적으로 진행함.

 

간헐적인 구토는 큰 문제가 아닐 수 있으나, 반복적으로 자주 구토 증세를 보인다면 문제 상황임을 인지하고 반드시 병원 진료가 필요함. 2주 이상 구토가 지속된다면 만성구토로 판단될 수 있고, 즉시 병원 치료가 필요함.

 

특히, 고양이가 식욕이 없다면 응급상황이므로 즉시 병원 내원 필요.

 

4. 오연성 폐렴

고양이 구토시, 오연성 폐렴에 대한 각별한 주의 필요.

 

오연성 폐렴은 구토물이 기도로 들어가 폐의 염증을 유발하는 질병임. 오연성 폐렴이 발병하면 치료 반응이 없는 경우가 빈번함.

 

오연성 폐렴 예방을 위해서는 구토물이 기도로 들어가는 것을 방지해 주어야 함. 고양이가 누워서 구토를 한다면 구토물이 기도로 유입될 확률이 높아짐. 고양이 구토시 고양이 허리가 머리보다 높은 위치에 있도록 자세를 바꾸어 주어야 함.

 

의식이 없거나 활력 저하로 머리를 가누기 힘든 고양이에게 오연성 폐렴 발생 가능성이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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