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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합사] 고양이 합사 성공 확률 높이기 고려 조건

by 쿤집사 2023.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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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집사네 랙돌 고양이 미르 도키


[고양이 합사 성공 확률 높이기 고려 조건]

  • 1. 서론
  • 1.1 고양이 합사
  • 1.2 고양이 관계 개선
  • 2. 합사 전 고려사항
  • 3. 고양이 성격에 대한 오해
  • 4. 합사 조건
  • 4.1 합사를 추천하지 않는 고양이, 환경 조건
  • 4.2 합사 성공률이 낮은 합사 조건
  • 4.3 합사 성공률이 높은 합사 조건
  • 5. 결론

1. 서론

  • 고양이 합사와 관계 개선은 다르다는 사실 인지 필요

1.1 고양이 합사

  • 처음 만난 지 한 달 이내의 고양이들
  • 서로에 대한 좋고 싫음에 대한 인식을 확정하기 전
  • 합사 전, 각 고양이들의 성장과정, 성격 등 조건 조합 사전 파악 중요

고양이 합사는 고양이 관계 개선과 구분되어야 합니다.


합사는 만난 지 한 달 이내의 아이들로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 고양이의 경우 한 달 이내의 기간은 고양이들이 상대 고양이에 대해서 확실하게 좋고 싫음 대한 인식을 확정하기 전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합사 전부터 각각 고양이들이 합사가 가능한지, 성공률이 높은 조합인지와 다른 조건들을 세심히 살펴보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고양이합사] 격리기간, 격리해제 후 고양이 합사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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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고양이 관개 계선

  • 2달 이상 나쁜 사이를 유지
  • 2달 이상 서로 격리된 채 유지
  • 특정 계기로 갑작스러운 관계 악화
  • 상대방에 대해 이미 적개심, 두려움, 공포, 공격성, 경계심을 가지고 있음
  • 상대방에 대한 부정적 감정이 이미 확정된 상태
  • 간혹 개선이 불가능한 경우 존재
  • 이미 굳어진 인식을 다시 바꾸는 것이기 때문에 합사에 비해 높은 난이도, 많은 시간과 노력 필요
  • 대부분 합사 시절부터 이미 부정적 관계 형성

관계 개선은 적어도 2살 이상의 기간 동안 서로 격리되어 있거나, 사이가 쭉 나빠왔던 경우 또는 특정한 계기로 인해 사이가 나빠진 경우로 볼 수 있습니다.

관계 개선이 필요한 아이들은 이미 상대방에 대한 강한 적개심이나, 두려움, 공포, 공격성 등을 지니고 있는 상태입니다. 상대방에 대한 싫음이 이미 확정된 상태입니다.

관계 개선은 이미 굳어져서 확정된 인식을 다시금 바꾸는 것이기 때문에 합사보다 훨씬 높은 난도와 많은 노력, 긴 시간이 필요합니다. 어떤 경우는 되돌리기가 불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돌발 상황으로 인해 예기치 못하게 사이가 나빠진 경우가 아니라면, 서로 사이가 나빠서 관계 개선이 필요한 고양이들 중 대부분은 이미 합사 시기부터 사이가 좋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게다가 각 고양이들의 성격과 특성 때문에 이미 합사 전부터 서로 맞지 않는 조합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2. 합사 전 고려사항

  • 새로운 고양이의 성격보다 기존 반려 고양이의 성격이 더욱 중요한 요소
  • 실내환경, 분위기
  • 고양이는 사람을 대할 때와 다른 고양이의 대할 때의 성격이 다름
  • 고양이의 성격은 명확히 확신하기 어려움
  • 현재 성격보다 과거 성장과정과 경험 파악과 이를 토대로 합사 성공 여부를 유추하는 것이 합리적
  • 보호자가 생각하는 고양이의 성격이, 다른 고양이를 대할 때는 완전히 바뀔 수 있음

보통 새로운 고양이가 들어올 때 보호자들은 새로운 고양이의 성격에 집중해서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고양이가 들어올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기존에 반려하고 있던 고양이의 성격과 실내 환경, 분위기입니다.

많은 보호자들이 고양이의 성격을 합사 성공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조건으로 떠올립니다. 그러나 고양이의 성격 유형을 합사 성공 기준으로 두기에는 명확하지 않은 부분들이 있습니다.

고양이들은 사람을 대할 때와 다른 고양이를 대할 때 다르게 행동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각 고양이들이 보호자 또는 예비 보호자를 대상으로 보이는 행동으로 고양이의 성격을 판단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성묘의 경우에는 그러한 특성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보호자가 알고 있는 기존 고양이의 성격이, 기존 아이가 다른 고양이를 대할 때의 성격과는 완전히 다를 수도 있습니다.

 

3. 고양이 성격에 대한 오해(ex 무던한 성격의 고양이)

  • 고양이 성격의 기준은 여러 가지가 될 수 있음(사람을 대할 때, 다른 고양이를 대할 때)
  • 외동묘 가정은 다른 고양이를 대할 때의 성격 유추 불가
  • 다묘 가정은 다른 고양이를 대할 때의 성격 유추 가능
  • 새로운 고양이보다 기존 고양이의 성격, 성장과정, 과거경험, 성격변화 체크 중요
  • 그 후 새로운 고양이가 기존에 있던 곳에서의 성격과, 다른 고양이와의 관계 체크

흔히 무던한 성격의 아이들은 다른 고양이와의 합사 성공률이 높을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그 이유는 무던한 성격의 아이는 상대 고양이의 반응에도 무던하게 대처하고, 그런 무던한 행동은 상대방을 덜 흥분시키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상대 고양이가 정말 특이한 경우가 아니라면 합사가 대부분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런 생각과는 완전히 다른 상황이 펼쳐질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무던하다는 성격의 기준은 사람에게 무던한 것과, 다른 고양이에게 무던한 것, 이 두 가지로 나눠지기 때문입니다. 즉 무던의 성격의 외동묘가 다른 고양이에게도 무던할 것이라고 단정 지어 생각하는 것은 합사에 있어서 꽤 위험한 생각일 수 있는 것입니다.

보호자에게는 무던해도 다른 새로운 고양이를 만났을 때에는 두려워하거나, 경계를 하거나, 거리를 두거나 심지어 괴롭히는 아이들도 많습니다. 보호자의 생각과는 정말 다를 수 있는 것입니다. 특히 다른 고양이를 만나본 적이 없는 외동묘의 경우에는 무던하다는 성격 기준을 적용하기가 더욱 어렵습니다.

반면 다묘가정에 새로운 고양이가 들어오는 경우라면, 외동묘와는 상황이 조금 다릅니다. 이미 고양이들이 서로가 서로를 대하는 태도를 사전에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 고양이가 다른 고양이에게도 무던한지 아닌지를 사전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무던한 고양이를 포함한 두 마리 이상의 고양이가 동거하고 있는 다묘가정에 새로운 고양이가 들어왔을 때, 합사 문제를 일으키는 고양이는 무던한 고양이가 아닌 다른 고양이 또는 새로 들어오는 아이일 것이라고 합리적으로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고양이의 성격을 체크해 보기 전에 먼저 확인해야 하는 것은, 기존에 반려하고 있는 고양이의 어릴 적부터 현재까지의 성격변화, 성장과정입니다. 그다음이 새로 올 고양이의 성장과정 또는, 현재 있는 곳에서의 다른 고양이들과 어떻게 지내는지입니다.

4. 합사 조건

고양이 합사에 대한 조건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이 조건은 무조건 지켜라, 절대 하지 마라는 의미가 아니라, 합사 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조금 더 높기 때문에 더 세심하고 꼼꼼하게 준비하고 문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대응자는 의도입니다. 어쨌든 이 모든 내용은 확률이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4.1 합사를 적극적으로 추천하지 않는 고양이, 환경 조건

  • 과거 어미 고양이와 젖떼기 전 떨어진 현재 2살 이상 고양이
  • 3개월 미만 구조 또는 펫샵 분양 고양이
  • 까다로운 입맛을 가진 고양이
  • 놀이 및 간식 반응도가 낮은 고양이
  • 1년 이내에 새로운 고양이 반복 입양 시 문제 행동 발생 가능
  • 이미 고양이들 간의 분위기가 좋지 않은 다묘 가정
  • 개냥이 성격의 고양이(사람 의존도가 높은 고양이)
  • 현재를 유지하며 지내는 것이 오히려 기존 고양이에게는 더 행복할 수 있음

4.1.1 어미 고양이와 젖을 떼기 전 분리된, 현재 2살 이상의 고양이

고양이는 2살 이상이 되면서부터는 환경 변화에 대한 민감도와 거부감이 눈에 띄게 상승합니다. 이때 기존 고양이가 생후 2~3개월까지 또는 그 이상 어미 고양이나 동배 형제 고양이들과 함께 지냈던 고양이라면 2살이 조금 넘어서까지도 합사 성공률은 올라갑니다. 그러나 반려묘가 3개월 미만 아기고양이일 때 구조 되었거나, 펫샵 등에서 데려온 아이라면, 이 아이들은 1살이 지나고부터 합사 성공률이 낮아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존 반려묘가 젖을 떼기도 전에 어미와 떨어졌고 인공 수유등을 통해 홀로 키워진 2살 이상의 고양이라면 합사를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반려묘가 생후 1개월 정도에 구조되어 어린 시절을 강아지와 보내고 현재 2살이 지난 경우도 합사를 권장하지는 않습니다. 강아지와 잘 지냈다고 해서 고양이와도 잘 지낼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섣부른 판단일 수 있습니다.


4.1.2 입맛이 까다로운 고양이

입맛이 까다롭고, 간식도 별로 좋아하지 않으며, 놀이에도 크게 흥미가 없는 고양이 또한 합사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입맛이 까다로운 고양이는 평소에도 까다로운 성격인 고양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경우에는 보호자가 너무 과도하게 고양이에게 모든 것을 맞춰주며 애지중지 길러온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고양이의 경우에는 의외로 일종의 갑질이나, 고양이가 보호자를 조종하는 것에 능숙하기 때문에 합사시에 보호자가 고양이를 제대로 컨트롤하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긍정적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간식 보상의 효과도 크지 않습니다.


4.1.3 여러 고양이를 1년 이내 기간 중 반복 입양시 문제행동 발생 가능

애초 처음 고양이 입양 시에 어린 고양이 2마리를 함께 데려오는 것을 권장합니다. 한 마리씩 입양을 하더라도 1년에 1마리 이상씩 새로운 고양이를 데려오는 것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고양이가 새로운 고양이를 만나고, 상대 고양이와 신뢰와 유대감을 쌓고 유대관계가 확실히 자리 잡기까지는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그런데 1년에 몇 차례식이나 새 고양이를 입양하게 되면 기존 고양이들은 생활환경에서 심각한 불안감과 스트레스를 겪게 됩니다. 이는 보호자가 신경 써서 잘 보살피는 정도로 무마될 수 있는 정도를 넘어서는 정도일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기존 아이들이 이미 가지고 있던 긍정적인 성격까지도 잃어버리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갑자기 소변테러를 하거나, 다른 아이를 공격하거나, 과잉 그루밍을 하기도 하며 이 외에도 샐 수 없이 많은 문제들이 생길 수 있습니다.


4.1.4 기존 아이들 간의 분위기가 좋지 않은 다묘가정

다묘가정의 경우 이미 동거묘들끼리의 분위기가 좋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사이가 좋지 않은 고양이들이 있거나, 스프레이나 다른 기타 문제행동을 보이는 고양이가 있는 경우가 이에 해당합니다.

이런 경우 보호자는 인정하고 싶지 않을 수 있지만 기존 고양이들은 이미 참고 버티고 있는 중일 수 있습니다. 고양이들은 폭발하기 직전인데 단순히 보호자가 보기에 괜찮아 보인다는 이유로 또 다른 아이를 데려오는 것은 기존 고양이들에게 매우 큰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행위입니다.


4.1.5 합사 사전 조건 결론

합사는 기존 아이들 간의 사이가 좋고 집안 분위기가 좋을 때조차도 성공을 쉽사리 장담할 수 없는 매우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좋은 환경에서도 성공을 장담할 수 없고, 합사 실패로 인해 좋은 환경이나 분위기가 나빠지는 경우도 많이 발생을 하는 상황에서, 이미 분위기가 좋지 않은 곳이라면 합사 성공률은 더욱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분위기가 안 좋은 곳에 새로운 아이가 들어와서 분위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복권 당첨을 기대하는 것만큼이나 희박한 확률입니다. 이러한 기대는 기존아이와 새로운 아이 그리고 보호자까지도 모두 불행해지는 잘못된 선택일 수 있습니다.

고양이가 소위 말하는 개냥이의 성격을 심하게 가진 성묘의 경우에도 합사를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이러한 아이들은 오히려 고양이들 간의 사회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다른 고양이에게는 하악질과 경기를 하며 거리를 두면서 사람에게만 친밀하게 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지어 합사 중 식음을 전폐하며 스트레스를 받는 성묘들도 있습니다. 이러한 아이들은 심심하고 무료해 보일지라도 외동묘로 지내거나 기존 환경 그대로 지내는 것이 더 행복한 아이들일 수 있습니다.

4.2 합사 성공률이 낮은 합사 조건

  • 길에서 다른 고양이에게 공격받은 경험이 있는 구조된 고양이
  • 좁은 공간이나 케이지 생활을 오래 한 고양이

새로 입양하는 고양이의 경우 어릴 때의 성격이나 성장과정 등의 히스토리를 알 수 없는 경우가 많고, 알 수 있다고 하더라도 그 내용을 신뢰할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새로 입양하는 고양이의 히스토리나 구조 상황을 최대한 파악해 보고 기존에 있던 곳에서의 다른 아이들과의 관계에 대해서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4.2.1 다른 고양이에게 공격받은 경험이 있는 구조된 고양이

길에서 구조된 품종묘의 경우 유기된 후 구조되었을 경우가 많고, 다른 고양이들로부터 공격을 받아 고양이들에게 적개심을 가지고 있는 아이인지를 꼭 확인해보아야 합니다.

길에서 구조된 아이의 경우 이전에 다른 고양이들로부터 공격을 받은 적이 있거나, 사람 손을 이미 많이 탄 후에 구조된 아이들 또한 합사 성공률이 낮아집니다.


4.2.2 좁은 공간이나 케이지 생활을 오래 한 고양이
고양이를 보호하고 있는 병원이나, 보호소 드에서 좁은 케이지 생활을 오래 한 적이 있는 고양이는 다묘가정에 그리 적합하지는 않습니다.

고양이들에게 활동범위는 곧 자신감과 연결이 되는데, 더 넓은 공간에서 더 자유롭게 생활한 고양이는 그렇지 않은 고양이보다 자신감이 대부분 높습니다.

그러나 좁은 케이지에서 오래 혼자 지낸 고양이는 자신감이 줄어들게 되고 성격 중 긍정적인 부분을 제대로 발현하지 못한 채로 소심하고 자신감이 낮은 고양이로 자라게 됩니다.

예를 들면 소심했던 아이는 좋은 환경에서 생활하며 자라게 된다면 차분하고 무던한 성격의 아이로 자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소심한 고양이가 좋지 않은 상황 환경에서 자라게 된다면 까칠하고 공포심이 많거나 오히려 공격적인 고양이로 자랄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른 동물들이나 고양이와의 소통이 단절된 케이지 생활을 오래 했을수록 그 고양이의 소통 능력은 심각하게 줄어들게 됩니다.

사회성이 좋은 고양이도 오랜 케이지 생활을 거치게 되면 과격한 방식으로 상대를 괴롭히는 등 올바르지 못한 방식으로 소통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회성이 떨어지는 고양이 또한 케이지 생활을 오래 하게 되면 신경질적인 방어기제가 커지고, 다른 고양이에게 매우 배타적이고 경계심 많은 고양이로 변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아이들은 외동묘로 자라는 것이 고양이들과 보호자 모두에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4.3 다음으로 합사 성공률이 높은 합사 조건

  • 기존 반려 고양이가 6개월 이하일 경우
  • 다른 고양이들과 사이좋게 지내본 경험이 있는 고양이
  • 긍정적인 사회화 시기를 보낸 고양이
  • 호기심이 많은 고양이
  • 놀이 반응이 좋은 고양이
  • 식탐이 있거나 입맛, 먹성이 좋은 고양이
  • 사람 손을 잘 타지 않는 고양이 구조 고양이(관상묘)
  • 트라우마가 없는 고양이
  • 집, 거주 공간의 크기가 충분히 넓을 때

4.3.1 기존 반려 고양이가 6개월 이하인 경우

반려 중인 고양이가 6개월 이하의 고양이라면 새로운 고양이를 성묘로 데려온다 하더라도 합사 성공률이 높습니다. 다만 새로 데려올 성묘 고양이가 기존에 있던 곳에서 다른 아이들과 어떻게 지냈는지에 대한 여부나, 자라온 환경은 꼭 파악해보아야 합니다.


4.3.2 다른 고양이들과 사이좋게 지내본 경험이 있는 고양이

다른 고양이들과 사이좋게 있어본 경험이 있는 성묘 고양이라면 나이가 많다고 하더라도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나이가 어리다고 해서 합사에 무조건 유리한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어릴 적 고양이의 사회화 시기에 또래나, 어미, 형제들 그리고 다양한 연령대의 다른 고양이와 함께 잘 지내본 경험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경험이 있는 고양이들이 합사에 있어서는 유리한 상황의 고양이고 만일 이런 고양이가 6개월령 이하의 어린 고양이라면 이는 보석과도 같은 고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4.3.3 긍정적인 사회화 시기를 보낸 고양이
고양이가 사회화 시기의 경험이 좋다면, 1~2살까지 외동묘로 살았던 고양이라 하더라도 합사는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4.3.4 호기심 많은 고양이

매사에 호기심이 많고, 활발한지의 여부를 떠나 환경 변화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아이들이 합사에 수월합니다. 이런 성격의 고양이들은 변화에 대한 적응력이 그렇지 않은 고양이보다 빠르기 때문입니다.


4.3.5 놀이 반응이 좋은 고양이

놀이 반응이 좋은 고양이들이 합사 성공률이 높습니다. 왜냐하면 합사 과정 중에는 서로 유대감을 쌓기 위한 합동 놀이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기존에 놀이 반응이 좋던 아이도 합사를 진행하는 과정 중에는 놀이반응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평소 놀이반응이 없는 아이는 그보다 더 놀이반응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놀이반응이 좋은 고양이들이 합사시에 합동 놀이를 진행하기가 훨씬 수월합니다.


4.3.6 식탐이 있거나 입맛, 먹성이 좋은 고양이

사료나 간식을 잘 먹는 입맛이 좋은 고양이가 합사 성공률이 높습니다. 고양이들의 행동 교정 및 합사에서 간식 보상은 아주 커다란 부분입니다. 좋은 상황을 연출하고 간식이나 사료 등으로 보상을 해주면서 긍정적 인식을 심어주는데 식탐이 없거나 식욕이 좋지 않은 아이는 이런 작업을 진행하기가 어렵습니다. 고양이를 훈련시킬 때에도 훈련이 어려운 아이는 머리가 나쁜 아이가 아니라 식탐이 없는 아이라고 할 정도로 입맛은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고양이의 식탐은 합사나 행동 수정, 훈련뿐만 아니라 고양이가 아플 때에도 도움이 됩니다. 평소에는 식탐 때문에 보호자가 고민을 할 수 있지만 고양이가 먹성이 좋다는 것은 시간이 지나 고양이가 성장해갈수록 여러 방면으로 매우 긍정적인 요소입니다.


4.3.7 사람 손을 타지 않는 구조 고양이(관상묘)

길에서 구조되었고 사람 손을 타지 않는 소위 관상묘라고 부르는 고양이들이 의외로 다른 고양이와의 합사 성공률이 높습니다. 이 고양이들은 사람과의 합사가 어려울 뿐 다른 고양이와의 합사는 성공률이 높은 편입니다.

다만 나이가 너무 많아서 몸이 아프거나, 길에서 다른 고양이들에게 공격을 당한 경험이 있는 고양이라면, 다른 고양이에 대해 적개심을 가지고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고양이는 위 내용에 해당하지는 않습니다.

길에서 안 좋은 경험이 없이 생활한 고양이의 대다수는 고양이들과의 사회적 관계를 이루는 기본적인 행동언어와 매너 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환경의 고양이들 사이에 잘 스며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4.3.7 트라우마가 없는 고양이

일부 트라우마가 있는 아이의 경우 사람과 고양이 모두에게 적개심을 가진 아이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고양이들은 사람에게 학대를 받거나 유기`된 경험이 있을 수 있고, 길에서 다른 고양이들에게 심한 공격을 받았을 수도 있으며, 길에서 만난 사람에게 학대를 당하는 등 다양한 이유로 고양이와 사람 모두에게 마음의 문은 닫은 경우입니다.

이런 특별한 경우를 제외한다면 관상묘들은 의외로 합사 성공률이 높습니다.


4.3.8 집이나 거주 공간이 충분히 넓어야 함

집의 크기에 비해 너무 많은 고양이가 살고 있어서 더 이상 다른 고양이를 수용할 심리적 여유가 없는 상황 또는 외동 성향이 강한 고양이들에 섞여 살고 있는 사회성이 좋은 고양이의 경우에도 상대방을 괴롭히는 형태로 습관이 자리 잡을 수 있습니다.

이런 아이들이 또 다른 고양이를 만나게 되면서 불만이나 스트레스가 과도하게 쌓인 상황에서 다른 고양이를 향한 공격성이 나타납니다.

물론 외동묘로 오래 살아왔던 고양이에게도 공격성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이는 꽤 드문 경우입니다.

대부분의 사회성이 낮은 고양이들은 공격을 하기보다는 주로 괴롭힘이나 공격을 받는 입장이고, 회피가 불가능한 경우에 공격적인 방어기제가 발동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4.3.9 기타

첫째가 여아, 둘째가 남아일 경우보다는 첫쨰가 남아 둘쨰가 여야일 경우가 합사 성공률이 더 높을 수 있습니다. 물론 이 부분은 앞서 언급하였던 합사 성공률을 낮추는 조건을 잘 피한다면 여아끼리, 남아끼리의 합사에서도 문제가 생기지 않을 수 있습니다.

고양이 간의 사이가 좋지 않은 경우 이 아이들의 관계는 다음과 같이 나눠 볼 수 있습니다. 괴롭히는 아이와, 괴롭힘을 당하는 고양이입니다. 이 두 아이 모두 사회성이 낮은 아이로 볼 수 있지만, 공격하는 고양이는 사회성이 낮다기보다는 성겨이 비뚤어진 경우가 더 많습니다. 공격을 하는 아이들은 상대방에게 신체 접촉을 하면서 소통을 시도하는 사회성 높은 고양이들의 행동패턴을 가진 아이들이 많습니다.

이런 아이들은 고양이를 싫어하는 외동묘 기질을 만났을 때, 상대방에게 소통을 시도했는데 끊임없이 하악질이나 거부나 부정적인 반응만을 받아서 행동이 비뚤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5. 결론

위 조건들이 모든 상황에 무조건적으로 통용된다고 볼 수는 없기 때문에 일반적인 참고나 고려사항 정도로 살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위 조건들이 충족되지 않았다 하더라도 합사를 진행하는 방식이나 환경 등에 의해서도 합사 결과는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합사 중 문제가 생기더라도 무던하고 침착하게 대처하는 보호자의 태도일 것입니다.

 

[고양이합사] 고양이 합사 방법, 단계 별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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