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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건강] 고양이 구토 증상과 원인, 대처법

by 쿤집사 2022.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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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집사네 랙돌 고양이 마루


[고양이 구토 증상, 원인, 대처법]

고양이 구토는 동물병원에 내원하는 가장 흔한 이유 중 하나입니다. 고양이에게 구토를 유발하는 원인과, 집에서 조금 더 지켜볼 경우, 그리고 바로 병원에 가야 하는 경우 등 고양이 구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고양이 구토 유발 원인

  1. 급성 위염
  2. 만성 위염
  3. 이물 섭취
  4. 기능성 위염
  5. 전염성 질환
  6. 중독
  7. 신부전
  8. 방광염


고양이가 토했을 때 즉시 병원에 가야 하는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이물 섭취, 고양이가 먹어서는 안 되는 것을 먹고 구토를 할 때
  2. 하루 세 번 이상 구토를 하거나, 하루 한번 구토했다 하더라도 3일 이상 증상이 지속될 때
  3. 구토 횟수와 상관없이 하루 종일 식욕이나 활력, 활동성이 없을 때
  4. 구토에서 피가 섞여있을 때
  5. 구토 후 열이 날 때


아래의 경우에는 조금 더 지켜보셔도 괜찮습니다.

  1. 구토 후 식욕과 활력, 활동성이 정상일 때
  2. 일주일에 한두 번 꾸준히 구토할 때 : 사료 변경을 권장하며 사료 변경 후에도 동일한 증상을 보이면 병원 내원 권장

고양이 구토 유발 원인

1. 급성 위염

급성 위염의 원인은 스트레스나 음식, 간식, 이물 등 다양합니다. 심하게 피가 섞여 나오거나, 갑자기 심한 구토를 합니다. 구토 후에 식욕과 활력이 떨어집니다. 구토를 유발하는 요인을 토해낸 후에는 갑자기 증상이 사라지기도 합니다. 3회 이상 연속적으로 구토를 한다면 급성 위염이 의심되므로 반드시 빨리 병원에 데려가 보셔야 합니다.


2. 만성 위염

만성 위염은 위장 점막의 장애가 원인이 되어서 지속적으로 계속 재발하는 질환입니다. 일주일에 1~3회 정도 구토를 지속적으로 합니다. 대부분 원인은 사료가 맞지 않거나, 부적당한 간식, 알레르기 등 식이적인 요인이 많습니다. 먼저 사료를 교체해 볼 것을 권장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평소에 잘 먹는 사료가 만성위염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이물 섭취

갑작스러운 고양이 구토는 이물 섭취에 의해서도 자주 발생합니다. 알루미늄 포일이나 비닐, 실과 같은 선형 이물, 천, 낚싯줄 등을 먹는 경우가 있습니다. 고양이가 삼킬 수 있는 종류는 굉장히 다양하고 또 굉장히 위험하고 심한 자극원이 됩니다. 이물을 섭취한 게 조금이라도 의심된다면 무조건 병원으로 가서 검사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4. 기능성 위염

사람이 흔히 얘기하는 "체했다"라는 증상과 비슷합니다. 원인을 알 수 없이 위가 소화기능을 하지 못하고 멈춰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보통 스트레스나 식이적인 원인이 주 요인이 됩니다. 이런 경우 먹지만 하면 바로 구토를 보이는 토출 증상이 보입니다.


5. 전염성 질환

범백혈구 감소증, 고양이 파보 바이러스(BRIC), 고양이 코로나 등의 질병적인 원인도 있습니다. 이 경우 구토와 설사 식욕부진, 활동성 저하 등의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납니다. 이 경우 최대한 빨리 병원에 내원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6. 중독

담배꽁초, 하야신스, 수산화, 백합, 화학물질 등 먹어서는 안 되는 실내 식물들이나 화학물질을 먹고 구토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화학물질들은 고양이의 위 점막을 굉장히 심하게 자극합니다. 그래서 굉장히 심한 구토를 유발합니다.


7. 신부전

노령묘가 갑자기 구토를 한다면 신부전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신부전이 생기면 요독증이 함께 생기고, 요독증이 생기면 그때부터 토하기 시작합니다. 신부전의 구토 증상은 신부전의 말기 단계에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때문에 구토 증상으로 인해 병원에 내원했을 때 신부전 진단을 받는다면 이미 신부전이 많이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경우 예후가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8. 방광염

방광염도 고양이 구토를 많이 유발합니다. 만성 방광염이거나, 과거에 방광염을 앓았던 아이가 구토를 한다면 빨리 병원에 데려가 보는 것이 좋습니다. 방광염이 심하거나 방광염으로 인해 소변을 잘 보지 못하는 증상과 질환을 유발하면서 아이들이 갑자기 심하게 구토를 시작합니다.


결론

구토를 유발할 수 있는 요인은 사실 열거할 수 없을 만큼 많습니다.

만약 고양이가 구토를 해서 병원에 데려간다면, 구체적으로 수의사에게 설명할 수 있도록 상황을 잘 인지하고 내원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토 시기, 횟수 등을 구체적인 숫자로 전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수의사 입장에서는 정확한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굉장히 많은 검사를 할 수밖에 없고, 원인 파악에 소요되는 시간도 길어지기 때문입니다.

구토가 발생했을 때 병원 내원 전 인지해야 할 내용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평소에 무엇을 먹었는가
  2. 사료의 정확한 이름과 종류
  3. 간식을 얼마나 먹었는가
  4. 먹어서는 안 되는 것을 먹었는가
  5. 구토는 몇 번 했는가
  6. 구토 후 무기력한가
  7. 구토와 설사를 같이 하는가
  8. 구토 후 식욕이 있는지
  9. 구토 외 다른 증상이 있는지 / 마지막 구토 시간


고양이는 스스로 자기 자신의 질병에 대해 설명할 수 없기 때문에, 보호자가 대신 나서서 정확하게 전달해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불필요한 검사를 생략하고 빠르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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