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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건강] 고양이 음수량 늘리는 방법, 고양이 물 많이 먹이는 Tip

by 쿤집사 2022.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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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집사네 랙돌 고양이 마루

[고양이 음수량 늘리는 방법, 고양이 물 많이 먹이는 Tip]

  1. 고양이 음수량, 수분 섭취 중요성
  2. 고양이 정상 음수량
  3. 고양이 음수량 늘리는 방법
  4. 고양이 음수량 체크
  5. 고양이 탈수 증상

1. 고양이 음수량, 수분 섭취 중요성

  • 만성 탈수 예방
  • 하부비뇨기계 증후군(FLUTD) 예방

고양이에게 음수량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 이유는 고양이 전 연령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질환인 고양이 비뇨기계 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방법이 물을 많이 마시게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고양이 하부비뇨기계 증후군(FLUTD)은 고양이의 소변이 점점 찐득해지고 결석이 생기기도 하며, 요관이 막혀 소변을 보지 못하는 등 고양이에게 매우 큰 고통을 느끼게 하는 질환입니다.

그래서 평소 물을 많이 먹는 습관을 들이는것이 가장 좋습니다.

고양이는 사막에서 유래한 종이기 떄문에 물을 많이 먹는 습관 자체가 잘 되어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고양이는 스스로 목이 마르다는 느낌 자체를 잘 못 받습니다. 뇌 기능이 떨어진 노령묘의 경우 목마름과 배고픔을 헷갈리기도 해서, 목이 마를 때 음식을 먹어버리고는 만성 탈수에 시달리는 경우도 자주 발생합니다.

이러한 FLUTD 같은고양이 하부비뇨기계 증후군의 예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시스테이드 영양제 복용
  • 힐스의 c/d 사료, 로얄캐닌의 유리너리 사료와 같은 처방식 복용
  • 평소 물을 많이 먹인다.

세가지 방법 중 가장 좋은 방법은 평소 물을 많이 먹이는 것입니다.

2. 고양이 정상 음수량

  • 4kg 고양이 기준 약 200ml(우유팩 1팩)
  • 체중 4kg 이상, 장모종의 경우 기준보다 더 많은 수분섭취 필요
  • 그루밍을 많이 하는 고양이의 경우 기준보다 더 많은 수분 섭취 필요

고양이의 정상 음수량은 4kg 고양이를 기준으로 200ml 정도입니다. 우유팩 한팩 정도의 음수량입니다. 체중이 4kg이 넘거나 장모종의 경우에는 더 많이 먹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고양이 수분 상실의 상당부분은 그루밍을 통해 빠져나가기 때문입니다. 털이 길거나 그루밍을 자주 하는 고양이들, 체중이 많이 나가는 고양이들은 200ml보다 더 많은 양의 물을 먹어야 합니다.

3. 고양이 음수량 늘리는 방법

  • 신선한 물 공급
  • 수돗물 하루 상온 보관 후 급여
  • 유리 또는 사기 물그릇 사용
  • 넓은 물그릇 사용
  • 물이 흐르는 환경 구성
  • 물에 불린 사료, 캔사료
  • 물그릇 여러 군데 배치
  • 강제급여

당연한 이야기지만 많이 간과하고 있는 부분은, 고양이에게는 깨끗하고 신선한 물을 공급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수돗물 급여 시 하루정도 상온에 두었다 제공하는 것이 좋습니다. 염분성분이 공기 중으로 날아가서 냄새가 없어져야 고양이들이 물을 더 잘 먹게 됩니다. 되도록이면 정수기나 생수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의 예민한 감각기관은 플라스틱과, 스테인리스에서 배어 나온 맛의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맛을 고양이는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유리그릇이나 사기그릇에 물을 담아 급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고양이의 수염이 닿지 않도록 충분히 넓은 그릇에 물을 담아주어야 합니다. 물을 마시는 중 자꾸만 수염이 닿는다면, 고양이가 거부감을 느끼고 물을 잘 먹지 않을 수 있습니다.

고양이 분수대와 같은 모터가 있는 급수대를 이용해, 물이 계속 흐르는 환경을 구성하는 것은 매우 좋은 방법입니다. 물이 계속 흐르고 움직일수록 용존산소량이 높아져서 고양이는 그 물을 더 신선하고 맛있는 물로 느끼고 물을 더 많이 먹게 됩니다. 수도꼭지를 틀어놓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비용과 환경적인 부분을 빼고 생각한다면 수도꼭지를 틀어놓는 것 자체로는 고양이에게 좋은 물 급여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사료를 물에 불려주거나 사료 위에 스프레이로 물을 뿌려서 사료를 촉촉하게 한 후에 급여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캔사료 급여 또한 좋은 방법입니다. 대부분의 캔 사료는 70% 이상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4kg 고양이 기준 5개의 캔사료정도를 급여하면 더 이상의 수분 공급이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충분한 수분을 공급받을 수 있습니다.

혹시나 고양이가 비릿한 물을 좋아한다면 어항을 두고 어항 물을 먹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물그릇을 여러 군데 두는 것이 좋습니다. 밥그릇과 함께 놓아두기보다는 고양이가 쉬거나, 자주 지나다니는 길목 길목에 배치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가 언제라도 물을 먹을 수 있게 해주는 환경 구성이 중요합니다.

현재 비뇨기계통의 질환을 앓고 있고 물을 잘 먹지 않는다면, 스포이드나 주사기를 사용해 강제로라도 물을 공급해주어야 합니다.

4. 고양이 물 급여 주의사항

  • 순수한 물 종류 급여
  • 그루밍 많은 고양이, 장모종 고양이 더 많은 물 필요
  • 소변량체크를 통한 음수량 체크

반드시 수돗물이나, 생수 등 순수한 물 종류를 급여해야 합니다. 녹차나 옥수수차 보리차 등의 차 종류에는 이뇨성분이 들어있어서 오히려 고양이의 수분 손실을 가속화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는 그루밍을 통해 수분 손실이 많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장모종은 훨씬 더 많은 물을 먹어야 합니다.

그리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있는지, 고양이의 평소 음수 습관 등을 체크해야 합니다. 이는 화장실을 감자, 소변량으로 측정할 수 있습니다. 평소보다 화장실의 소변 덩어리의 수나 크기가 줄어들었다면 음수량이 줄어들었다는 의미이므로 유심히 주의해서 관찰해야 합니다.

5. 고양이 탈수 증상

의외로 많은 고양이들이 충분하지 못한 음수량으로 만성탈수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특히 10살 이상의 노령묘는 대부분 약간이나마 탈수 증상이 있습니다.

고양이의 털이 푸석푸석하거나, 코와 눈이 촉촉하지 않거나, 엎드려서 잘 움직이지 않으면 탈수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탈수 증상이 보인다면 병원에 내원해서 탈수 증상에 대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집에서 탈수를 진단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고양이의 목덜미를 당겨보는 것입니다. 당기고난 후 피부가 다시 제자리를 찾아가는 시간을 체크합니다. 피부가 다시 제자리를 찾는데 3초 이상이 걸린다면 탈수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잡은 후에 그 모양을 그대로 유지한다면 심한 탈수가 의심되므로 빨리 병원에 가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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